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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여행 10일차 - 1. 그리스 휴양지. 아테네 근교 불리아그메니 호수(Vouliagmeni lake)

    그리스 여행도 마무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아테네에서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아니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네요.ㅎ

    글로 적으려니 이날의 마지막 분위기가 떠올라서..훌쩍.ㅜㅋ

     

    9일차 밤에 어딜갈까 고민끝에 결심하게된 곳!

    바로~ 불리아그메니 호수

     

    1.Vouliagmeni Lake/

     

    -유럽인들의 휴양지

     

     

    전날 저녁에 급히 꼬맹이가 가고싶다는 이곳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네이버에서 후기를 열심히 찾아봐도 거의 없는 이곳.ㅎ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니 대중교통으로 넉넉하게 한시간이면 갈것 같아서..ㅎ

    서울시내를 돌아다녀도 한시간씩 걸리는데, 얼마안되네,,하며 가보자고 했지요.ㅎ

     

    가는방법은 일단, 지하철로 엘리니꼬(ΣΤ.ΕΛΛΗΝΙΚΟ)역까지가서 버스한번만 타면되요.

    지하철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ㅋ

     

    엘리니꼬역에서 내리면 평온하고 고급주택느낌의 마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천천히 들어갑니다.

    저희가 타려는 버스 노선도

     

    저희는 저기 저아래 한중간쯤 보이는 Limnē(ΛΙΜΝΗ) 림니까지 가야합니다. 그리스어는 문자가 익숙치 않아서 읽기가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열흘살았다고 문자들을 보면 살살 읽기도 하더라고요.ㅎㅎ 저발음 아닌가요?ㅎㅎㅎ

     

    버스안은 어린초딩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물놀이를 가는지,,

    "와 우리랑 같은데 가나봐.ㅋ 애기들노는데 아냐?"

    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전에 다들 내리더군요. 아마도 해수욕을 하러 바다로 가는 모양이에요.ㅎ

     

     

    호수에 도착해서 들어가는 길이에요.ㅎ푸르른 나무들과 멋들어진 절벽 그리고, 호수까지 멋지죠?ㅎ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소가 있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됩니다.

    (입장료 말고, 추가비용이 없습니다.. 먹을것들은 당연히 돈내야하구요.ㅎ)

    조금 늦은시간(낮)에 도착하다보니,

    자리가 별로 없더라구요. 선배드도 알아서 맡아서 써야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의자에 짐을 올려두었어요.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물속으로.ㅎ

     

    멋지죠. 여유롭고 한가한 그리스의 휴양.

    동양인이 저희밖에 없을 정도로.. 유럽/서양인들의 휴양지 같아요..ㅎ

     

     

    참고로 물안에 닥터피쉬가 있어요. 그래서 호수로 들어가는 계단을 보면,

    물고기들이 마구 몰려서 발을 뜯기 시작하죠.ㅎ

    닥터피쉬와도 한참을 놀았던 저희..

     

    네~ㅎ밥을 먹습니다.ㅎ

     

     

     

     

    핫도그와 햄버거

    그리고 콜라를 먹었어요.ㅎㅎㅎㅎㅎ

     

    아주 배고프진 않았는데, 이렇게나 많은 감자튀김들이 나올줄이야~~ㅎㅎ

     

    맛이 먹어줄만 합니다. 맛있어요.ㅎㅎ 양도 많고,

    커플이 가시면 둘이 하나 시켜먹어도 배부를것 같아요.

    배고프면 또하나 시켜먹고.ㅎ

     

     

     

     

     

    불리아그메니호수에서 충분히 즐긴 저희는.

    이제 슬슬 나옵니다.ㅎ 해가 중천이네요 뜨거워요.ㅎ

     

     

    해변가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그리스여행, 아테네 여행도 아쉬워하며,

    바다를 바라보며, 햇살을 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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